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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장 45-50절,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2024년 1월 15일, 이성민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4-01-29 02:20    조회 372    댓글 0  
 

2024129일 월요일

제목 : 하나님께 부르짖으신 예수님

본문 : 마태복음 27:45-50

찬송가 : 505장 온 세상 위하여

 

45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46 오후 3시쯤 돼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이것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47 거기 서 있던 몇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나 보다.” 48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를 듬뿍 적셔 와서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했습니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만두어라.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해 주나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외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1.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27:45)

 

예수님은 금요일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서 심각한 고통을 당하시면서 3시간이 지나 정오가 되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세 시간 동안 예수님은 못이 받힌 손과 발을 통해 피를 쏟으셨습니다. 그의 육체는 힘을 잃었고 그의 영혼은 혼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오가 되었을 때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못 박히신 언덕을 중심으로 온 땅에 어둠이 몰려왔습니다. 2745절을 읽겠습니다.

(27:45)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온 땅이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세 시간이나 지속된 어둠 속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던 로마 군인들이 두려워 떨었을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누어가졌던 로마 군인들을 향해 진노하신다는 증거로 어둠을 보내셨다고 생각하기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서 유대지도자들도 두려워 떨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향해 앞의 세 시간 동안 조롱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한번 내려와 봐라!” 만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조롱한 유대인 지도자들을 하나님이 내리시는 어둠의 재앙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당시 애굽에 내렸던 아홉째 재앙인 어둠의 재앙이 이제 그들에게 내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 시간의 어둠의 시간에 무엇을 하셨을까요? 로마 군인들을 진멸하셨을까요? 유대 지도자들에게 불을 내려 심판하셨을까요? 칠흑 같은 어둠이 세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 하나님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로마 군인들과 유대 지도자들을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리시고 그의 육체를 다시 회복시키지도 않으셨습니다.

 

사랑하는 하늘의 아버지는 아들 예수님의 죽음을 지켜보셨습니다. 그리고 침묵하시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육신의 생명이 희생 제물로 드려지는 것을 지켜보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때로 우리가 어둠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아무런 일도 해주시지 않으시고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나는 이런 고통을 당하는데, 나는 이런 어려움에 빠졌는데, 나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어버렸는데, 빛이신 하나님이 나에게 나타나지 않으시고, 나를 어둠 가운데 방치하신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 주님의 마지막 외침(27:46)

 

예수님은 어떠셨을까요? 처음 세 시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이미 예수님의 육체의 생명을 거의 소진 되었을 것입니다. 이미 흘려야하는 피는 거의 다 주님의 몸에서 속구치어 나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오에 어둠이 몰려오더니 세 시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나타나 주님을 위로하고 구원한 것이 아니라, 사단이 주관하는 어둠이 나타나 예수님의 영혼을 심히 괴롭게 했습니다. 세 시간의 어둠은 예수님께 절망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멀리계시고 죽음의 권세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생명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죽음의 권세에 휩싸여 죽음으로 내려가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빛은 어둠에 막히고 하늘 아버지는 침묵하셨습니다.

 

태양이 빛을 잃고 어둠이 3시간이나 지속되어 오후 3시가 되었을 때, 거의 숨이 끊어질 시간에 예수님은 남은 힘을 다해서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2746절을 읽겠습니다.

(27:46) 오후 3시쯤 돼 예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부르짖으셨습니다. 이것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를 향해 마지막으로 소리를 지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셨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을 향해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마지막으로 구원과 사랑을 간구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나의 아바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십니까?” 왜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 시간 동안, 아니 6시간 동안 십자가에 방치하시고, 마지막에 아들 예수님으로 이렇게 부르짖게 하셨을까요?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이 하나님께 부르짖으신 말씀은 사실 시편 221절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한 내용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에 어둠이 닥쳤을 때, 원수들의 조롱하고 공격할 때에, 하나님께 이렇게 소리쳐 부르짖었습니다.

(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왜 이토록 멀리 계셔서 나를 돕지 않으시고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않으십니까?

 

성도 여러분, 모든 인간은 죄와 죽음의 권세 앞에서 다윗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왜 나를 버리시고 멀리 하시어 나를 돕지 아니하십니까! 왜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십니까?” 어둠 속에서 절망적인 일들이 일어날 때, 우리는 다윗처럼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죄인 된 인간이 마땅히 부르짖어야 할 간구를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빛을 내려놓으시고 어둠을 뒤집어쓰시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으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닥다니!”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부르짖음에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침묵은 예수님의 간구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가장 신실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의 응답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심으로, 예수님을 죽음에 이르게 하심으로,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소원을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모든 인간이 죄와 죽음의 어둠의 권세에서 해방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둠에 쌓여 있게 될 때, 예수님의 기도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어둠을 쓰신 채로, 어둠에 쌓여 죄와 죽음에 둘러싸인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으셨습니다. 죄에 빠진 우리의 부르짖음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죄가 없으신 주님의 기도와 간구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다윗의 부르짖음, 그리고 우리 주님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 나를 버리셨습니까?”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는 십자가에서 못 박히게 하시고 우리의 삶은 천국의 영생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를 모든 어둠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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