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보를 미리 준비하라

본문 : 고린도후서 9:1-5

찬송가 :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1. 유대의 성도를 섬기는 고린도 교회(고후 9:1-2)

고린도 교회는 바울의 권면에 따라서 흉년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유대와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에게 헌금을 준비해 왔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신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작되었던 유대와 예루살렘의 고난 받고 있는 성도를 돕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섬김의 일에 고린도 교회 성도는 충성스럽게 반응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유대의 성도를 돕는 일에 대해서 더 이상 권면할 말이 없다고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1-2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9:1)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는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가 처음부터 이 사역에 열성을 다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립보 교회가 있는 마게도냐 지역의 성도에게 아가야 지역의 고린도 교회 성도를 자랑했습니다. 그들이 일 년 전부터 이 일을 준비해 왔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2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9: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칭찬하였습니다. 아가야 지역의 고린도 교회가 열심을 다해 유대 교회 성도를 모범적으로 섬겨드렸을 때에, 마게도냐의 많은 사람들도 고린도 교회 성도를 따라서 섬기는 일에 동참하였기 때문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성도 여러분, 선한 일에 참여할 것을 권면 받았을 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복음을 전하자고 권면을 받았을 때에 복음을 전하고, 구제하자고 권면을 받았을 때에 구제에 앞장서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선하고 복된 일에 앞장서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땅과 하늘의 복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2. 디도와 형제들을 고린도 교회에 보냄(고후 9:3-5)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는 디도와 함께 한 형제를 고린도교회에 보냈습니다. 이 형제는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대하여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바울은 이 두 사람을 보내는 목적을 분명하게 적시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유대 성도를 위한 헌금을 제대로 준비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가 유대 성도를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고 자랑한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고후 9:3)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가 말한 것 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디도와 다른 형제를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이유는 바울이 이후에 마게도냐 지역의 성도와 함께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게 될 때에, 유대 성도를 위한 헌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그들이 기대한 것이 채워지지 않아서 부끄러움을 당할 것을 염려한다고 말합니다. 고후 9장 4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9: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은 재차 디도와 다른 형제를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고린도 교회가 전에 약속한 헌금을 미리 준비하게 권면하기 위해서입니다. 고린도후서 9장 5절을 읽겠습니다.

(고후 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에게 이렇게 미리 헌금을 준비함으로 나중에 억지로 헌금을 하지 않기를 권면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준비하는 것이 진정한 헌금이라고 정의합니다.

성도 여러분, 헌금도 미리 잘 준비해서 하나님께 봉헌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헌금뿐만 아니라 모든 일과 사역에 있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세상에서 조롱당하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에 성령님께서 도와 주셔서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