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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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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6장 14절-7장 1절.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깨끗하라.(23년 6월 28일, 서정원 부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6-28 02:26    조회 720    댓글 0  
 
고린도후서 6장 14- 7장 1절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깨끗하라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깨끗하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고린도후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어떤 자인지, 또 어떤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함께 나눠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을 읽어가며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본문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사도 바울은 권면하기를,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서 믿지 않는 자는 불신자를 포함해 고린도 교회 내에서 활동하던 거짓 교사, 거짓 사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들과의 교제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한 배경에는, 당시 우상 숭배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우상 숭배자들이 벌이는 축제와 그 안에 우상에게 바치는 희생제사가 있었는데, 이 축제에 참여하라는 유혹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축제에 참여한다는 건 곧 우상 숭배에 참여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바울은 신앙을 위협하는 믿지 않는 자들과 애초에 교제하지 말 것을 말씀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하지 말 것은, 사도 바울이 주 믿는 사람이 무조건 믿지 않는 사람들과 아예 어울리면 안 된다는 입장은 아니라는 겁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신앙의 정결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신앙이 변질될 것을 우려하여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 교사들과 교제하지 않을 것을 권면한 것이지, 믿는 사람은 세상 속에서 불신자를 만나 복음을 전파해야 하기 때문에 세상 속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는 것이 바울의 입장이었다면 그는 홀로 산 속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누구보다 세상 전선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아덴에 갔을 때에도, 수많은 우상이 가득한 그 곳을 떠나간 게 아니라, 장터에 들어가 사람들을 직접 만나가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세상 속에 들어가야 할 줄 믿습니다. 세상 속 여러 신과 주들 속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된 주인이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오늘 말씀처럼 세상 가운데 우리의 신앙이 변질되지 않기를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항상 깨끗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본문 14절 중반부터 보시면,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믿지 않는 자들과 사귀지 말 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의와 불법,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의와 불법이 함께 할 수 없듯, 빛과 어둠이 함께 할 수 없듯, 그리스도와 사단을 상징하는 벨리알이 함께 할 수 없듯 믿는 자들은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함께 할 수 없다라고 한 건, 그들 때문에 신앙과 삶이 오염되고 변질되지 말라는 목적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불신자에게로, 세상 가운데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들의 존재를 대조하는 말씀 가운데 다시 눈여겨 볼 건, 우리의 존재에 대해 “의”와 “빛”으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의의 사람이기 때문에 불법과 함께 할 수 없고, 빛의 사람이기 때문에 어둠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14절에 나온대로 우리는 의의 사람이며, 빛의 사람인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의를 추구하고 의에 목마르고, 의를 위해 핍박받는 사람입니다. 또한 어두운 세상 속 그리스도의 밝은 빛을 증거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영적 정체성인 것을 기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본문 15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어떤 내용입니까?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벨리알이 사단과 동의어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인데, 유대 문학에서는 악마의 왕을 일컫는 말로서 벨리알은 곧 사단을 일컫습니다. 즉, 이 말씀은 그리스도와 사단이 함께 할 수 없듯 그리스도에게 속한 우리들과 사단에 속한 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단순히 상종하지도 말고 단절하란 의미가 아니라, 그들과 어울림으로써 그들에게 영향 받고 미혹되어 불법을 저지르며 은밀한 죄를 범하는 건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에게 마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에 나온 대로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사단의 종에서 해방되어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의 사람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자, 그런데 16절에서는 우리의 영적 정체성에 대해 다른 표현이 나옵니다. 14, 15절에서는 의, 빛,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표현되었는데, 16절에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봅니다.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6절에서 하나님의 성전은 믿는 우리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가운데 친히 거주하시며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관련 말씀 고린도전서 3장 16절입니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며, 특권인지요. 성령님은 우리를 항상 진리로 인도하시고 연약함을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은혜 베푸시는 보혜사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어디에 계신다? 우리 안에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은 하나님이 친히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성전된 우리 몸을 더럽힐 수 없습니다. 죄악으로 더럽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겨선 더더욱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우상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놓으면 안 되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된 우리 가운데 그 어떤 유무형의 우상을 세워놓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의 존재가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란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성전 가운데 더러운 죄악과 우상을 갖고 올 수 없듯이, 우리 삶에 죄악과 우상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 16절에 보시면,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또 다른 표현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레위기 26장 12절.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이 말씀을 인용하여, 우리가 오직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자 하나님의 백성이란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가슴 속에 이와 같은 영적 정체성을 품으시길 바랍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보통 뭔가 삶과 행동에 변화를 갖기 위해,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행동에 먼저 주의를 갖습니다. 행동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좀 다릅니다. 어떤 믿음의 행동변화에 앞서, ‘내가 과연 누구인가?’ 나의 존재를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왜냐하면,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자각할 때 그에 따른 삶을 살아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계속적으로 성경에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하는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우리는 주님을 믿는 자입니다. 의의 사람이며, 빛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18절에는 전능하신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단지 우리의 왕과 임금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분의 아들과 딸로 영접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악을 사하시고 누구든지 그 보혈 공로를 믿음으로 나오는 자 다 영접해 주시는 것입니다. 

17-18절을 함께 읽습니다.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가? 17절에 읽었듯 부정한 것. 더러운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주제의 결론에 해당되는 말씀 7장 1절에 나오듯,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7장 1절 함께 읽어봅니다.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사랑하는 자들아.” 바울은 애정을 담아 권면합니다. 영육간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의 골수를 찌르는 말씀입니다. 나는 과연 내 몸과 마음을, 세상 것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채웠는가. 몸과 마음의 청결을 구하는 삶을 살았는가. 보여지는 것, 어떤 성과와 성취만이 목표는 아니었는가. 정말 그리스도를 구하고, 그 분 앞에 진실하고 깨끗한 삶을 살았는가. 변질되지는 않았는가. 

여러분, 우리가 정결하고 깨끗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양만 경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속을 깨끗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개하고, 정결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자들입니다.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 피로 새 언약을 맺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대로 살아야 하는 건 알아도 쉽게 우리 스스로는 잘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성 가운데 살고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건 우리 가운데 성령께서 보혜사로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로 하여금 의의 길로 이끄시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하며 거룩하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을 의지하길 소망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며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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