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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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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1장 1-10절.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라(2023년 3월 18일, 서정원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3-18 00:23    조회 715    댓글 0  
 

제목: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라

본문: 사도행전 11장 1-10절

찬송가: 185장 이 기쁜 소식을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라.” 이와 같은 제목으로 사도행전의 말씀을 잠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사도행전 10장에서 이방인 고넬료의 회심 사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본래 욥바에 머물다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고넬료가 있는 가이사랴로 가게 되었는데.. 고넬료는 가이사랴로 건너온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영접하며 세례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고넬료 회심 사건은 어떤 성공적인 전도활동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무엇이냐? 하나님의 구원이 유대인에게만 허락된 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열려 있다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고넬료는 이방인었지만.. 그가 예수님을 믿었고, 그에게도 성령이 부어졌던 것으로 보아.. 하나님의 구원은 어떤 한 민족에게만 허락된 게 아니라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유대인들의 좁고 폐쇄적인 생각을 깨트리는 사건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고넬료의 회심사건을 통해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구원을 받기를 원하심을 믿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내 생각에 갇히지 말라(1-3절)


본문을 읽어보겠습니다. 먼저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이 구절은,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이 고넬료, 즉 이방인도 구원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하반절에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기록되었는데, 아무래도 이 소식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방인이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 받을 거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초기 교회의 사도, 형제들도 정통 유대인들이었으므로, 유대교로 개종하지 않은 이방인이 유대교로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에서도 주의 말씀을 듣고 구원 받을 것이라 전혀 생각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어떤 상황이 펼쳐집니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던 문제의 당사자 베드로에게 이 일이 어떻게 된 일인지..무엇보다 왜 무할례자인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 함께 음식을 먹었는지 추궁합니다.


다음 2절을 읽어봅니다.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기록된대로 베드로는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가이사랴에 얼마간 있다가 되돌아갔는지 또 왜 올라갔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루살렘에 올라갔고 거기서 할례자들을 만납니다. 여기서 할례자란, 유대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킵니다. 쉽게 말해 여전히 유대교 전통과 관습을 따르며, 또 모세의 율법을 따라 지키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기로 회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대교의 가치관 ‘이방인은 부정하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베드로가 가이사랴로 가서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들어간 것이 너무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베드로를 비난합니다.


3절입니다.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유대인들은 랍비의 유전과 전통이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에 대한 접촉을 피하고, 그들의 집을 방문하는 일도 꺼렸습니다. 게다가 이방인과 식탁 교제를 금지하였습니다. 이방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을 부정한 행동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이방인들 식탁에는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이 음식으로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정결을 위해서라면 무할례자 이방인과 식사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베드로를 비난했던 이들은 비록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할례를 비롯해 모세의 율법과 유대교 전통을 따랐고, 이방인들과 교제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또한 당연히 베드로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행동으로 여겨져 그에게 따지게 되었습니다.


참 아쉽고 애석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처럼 동일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고자 하시는데,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기들의 전통과 관습에 매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우리는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생각과 내 경험, 또는 오래된 전통과 관습에 매여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 있는 건 아닙니까?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롯이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천국의 의인 아흔아홉 때문에 기뻐하는 것보다 더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동일하게 품기를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베드로를 힐난하며 비난했던 할례자들처럼 내 생각에 갇혀 하나님의 마음을 외면하고 모른다면 얼마나 애석한 일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내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주의 마음을 이해하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모든 사람에게 열린 구원의 문(4-10절)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할례자들의 추궁에 대해 사도 베드로는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베드로는 자신이 왜 가이사랴로 갔고, 왜 이방인 고넬료를 만났으며, 그들과 왜 식사를 했는지 설명합니다. 


4절을 읽어봅니다.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베드로는 차례로 그들에게 설명합니다. 설명을 통해,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방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을 버리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편견을 버리도록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편견을 버리도록 하나님이 환상을 보이시고 말씀하셨음을 설명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환상입니까? 10장에서 보았던 환상.. 부정한 것들이 가득 있는 큰 보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것들을 잡아 먹으라는 환상과 말씀입니다. 


5-7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이사랴 고넬료를 만나기 전 어디에 있었다? 욥바 시에서 있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었다?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데, 그 안에 땅에 네 발 가진 것, 들짐승, 기는 것. 공중에 나는 것들.. 모든 짐승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부정한 동물로 여겨져 유대인들이 먹지 않았던 것들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유대 율법에서 볼 때 이방인들이 먹는 것들, 우상에게 제사드릴 때 사용했던 동물도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뜻밖의 예상하지 못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부정하다 여기는 동물들을 다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대체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의도하셨던 뜻은 무엇일까요? 그건 이방인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단순히 구약의 음식 규례를 철폐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방인은 부정하다고 여기고, 이방인에게 나아가지 않는 잘못된 태도를 고쳐주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다음 8절을 보시면, 베드로는 큰 보자기에 싸여있는 부정한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하나님의 말씀에 거절합니다. 8절을 읽습니다.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주님 그럴 수 없습니다. 속된 것, 깨끗하지 않은 것, 더러운 것은 결코 먹은 적도 없고 앞으로도 먹지 않겠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거절했습니다. 감히 어떻게 반항하나 싶은데, 또 베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찌보면 그럴 만도 했습니다. 부정하다 여겨지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자기 경건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또는 하나님이 왜 갑자기 부정한 것들을 먹응라 말씀하시지? 하나님이 날 시험하시나? 이렇게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9절입니다.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사람이 부정하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1차적으로는 환상 속 보이는 동물들을 부정하다 여기지 말고, 먹어도 된다..즉 이전의 음식 규례를 폐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앞서 말했듯 단순히 그 의미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상의 의미가 있나요? 이방인을 부정하거나 속되다고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도 받으시니, 부정하다고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 자세히 말해, 이방인 고넬료를 하나님이 받으시니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의 동일한 환상이 몇 번 있었다고 합니까? 10절입니다.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총 세번에 걸쳐 동일한 환상이 반복적으로 보여졌습니다. 왜 반복적으로 보여졌을까요?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더욱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해 세 번에 걸쳐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교회 초기 사도들과 형제들은 여전히 이스라엘 선민 사상과 구약 율법 조항에 얽매여있고, 이방인을 부정하게 여긴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또 이 편견과 고정관념 때문에 구원이 오직 유대인에게만 국한된 것이라 생각하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유대주의적 제한적인 개념을 고쳐주시려 하신 것입니다. 달리 말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은 유대인, 이방인 차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허락되고 열려 있음을 알려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복음과 은혜는 누구에게만 허락되고, 누구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 하셨고, 복음은 모든 족속, 모든 민족에게 필요한 기쁜 소식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아와 구원 받기를 기뻐하시며 구원의 문을 제한없이 열어두신 것입니다.


강남성은교회 여러분, 하나님의 구원의 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기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인간적인 조건에 따라 구별하며 차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외모와 어떤 인간적인 배경에 따라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어떤 누구든지 사랑과 긍휼을 품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뜻을 이해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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