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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일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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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장 1-11절, 기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길(2023년 3월 22일, 서정원 목사)  
   성은교회   작성일 23-03-21 23:55    조회 832    댓글 0  
 

제목 : 기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길

본문 : 사도행전 12:1-12

찬송가 :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오늘 이 시간에는 “기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길” 이와 같은 제목으로 사도행전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헤롯의 박해에 의한 사도 야고보의 순교, 베드로의 투옥 그리고 베드로의 탈출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본문입니다. 본문을 통해 초대교회를 향해 점점 더 강해지는 외부의 압력과 핍박을 보게 되는데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핍박 받는 교회와 성도를 어떻게 지키시고 보호하셨는지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기도를 외면치 않고 듣고 일하신다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함께 말씀을 보면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초대 교회를 향한 핍박(1-4)


먼저 1-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1-2절에는, 헤롯 왕이 교회를 핍박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심지어 사도 야고보를 칼로 죽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스데반의 순교가 역사상 첫 순교라고 할 때 야고보의 순교는 12사도 중 첫 선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야고보를 죽였던 헤롯은 누구일까요? 1절에는, 왕가 이름 헤롯만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헤롯 아그립바 1세’라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시, 두 살 아래 유아들을 학살했던 헤롯 대왕의 손자입니다. 


그렇다면 헤롯 아그립바 1세는 대체 어떤 이유로 초대 교회를 핍박했을까요? 아마 그는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교회를 핍박했을 것입니다. 헤롯은 유대교 의식을 지키기도 했던 사람이라고도 하는데..그 무엇보다 유대, 사마리아의 영토를 통치하면서 자신의 지지기반 유대주의자들의 마음을 사야 했던 터에, 당시 초대 교회 때문에 흔들리고 있던 유대교를 위해서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면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판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 세베대의 아들이자 요한의 형제인 사도 야고보가 죽임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어 3-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헤롯은 야고보 사도를 칼에 찔러 처형하고나서도 핍박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이 야고보의 죽음을 보고 기뻐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대교 입장에서는 당연히 나사렛 이단의 유력한 한 사도가 죽었으니 헤롯에게 큰 박수갈채를 보내고, 찬사를 보냈을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헤롯은 더욱 더 신이 나 힘을 주어 다른 사도 베드로까지 죽이려 했던 것입니다. 여기 “무교절 기간”에  베드로를 잡으려 했다 하는데, 아무래도 무교절은 유대인에게 큰 절기로서 이 때는 예루살렘에 더 많은 유대인들이 모이는 때였고..이 기간 베드로를 처형한다면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다 판단해서 무교절 기간에 베드로를 잡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베드로를 잡아다 일단 4인조 군인에게 맡겼습니다. 4인조 군인을 4패나 만들어 계속 교대로 돌려가며, 빠져나갈 조금의 틈도 내주지 않고, 꼼짝없이 붙잡아두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유월절 후면 백성 앞에서 처형하고자 했습니다.


참으로 오금이 저리는 본문입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가 얼마나 극심한 핍박을 당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유대교 종교 지도자들만 나섰던 것 같은데, 박해는 더 심하게 되어 국가 정치 권력이 합세하여 대대적으로 교회를 핍박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허물어지지 않는 교회의 강함을 다시 한 번 봐야겠습니다. 기독교 역사는 언제나 핍박의 역사였지만, 그래서 잠시 우왕좌왕하고 두려워할 순 있지만, 2000년 기독교 역사는 쇠하지 않고 승리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기 이름과 명예, 영광을 위해 세운 곳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핏값으로 세운 교회입니다.그렇기에 결코 무너지 않고, 더욱 부흥할 것입니다. 따라서 코로나를 비롯하여 세상의 많은 풍파가 우리 교회를 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낙심하지 않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교회를 의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이 믿음 가지시고 언제나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와 성도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2.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5-12절)


헤롯에 의해 베드로는 결국 옥에 잡혀 들어갔고, 꼼짝없이 죽게 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베드로는 아마도 ‘야고보 다음으로 내 차례구나.’ 생각하며, 예전처럼 주를 부인하지 않겠다는 일사각오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예수님을 모른다 하며 부인하고, 심지어 예수님을 욕하고 저주하기까지 했었는데, 그 때의 과오를 동일하게 범하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기도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를 위해 교회는 함께 기도했다고 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절을 읽겠습니다.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여러분, 예루살렘 교회가 옥에 갇힌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도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우리는 나를 위해, 그리고 내 형제, 자매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혔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도 온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했듯이, 서로 서로 합심하여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이어 6절부터 10절까지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베드로에게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시고, 베드로는 천사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옥에서 빠져 나오게 됩니다. 먼저 6-7절까지 읽습니다.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아주 극적인 역사입니다.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의 쇠사슬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이런 역사가 일어났느냐?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입니다. 꽤 극적인 역사입니다. 이제는 안 되나보다, 더 이상 하나님은 일하시지 않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는 가장 좌절이 깊을 때에, 다 포기했다 싶을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당시 두 군인 틈에서 쇠사슬에 매여 있었다고 합니다. 두 군인이 베드로 양쪽에서 쇠사슬로 묶고 있었고, 다른 두 군사는 문 밖에서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베드로는 자고 있었습니다. 7절을 보면,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라고 했는데, 베드로는 옥중에서 안절부절하고 잠 못 이뤘다는 게 아니라 잠을 잤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여러 추측을 할 수 있는데, 옥중에서 체력적으로 너무 지치고 힘이 고갈돼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기에 잠밖에 잘 수 없어서 잠을 잤다고도 할 수 있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눈과 귀에 보이고 들리는 환경에 요동하지 않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쇠사슬에 매여 있어도 쇠사슬에 매인 자가 아니라 예수님께 매인 자로서, 그리스도가 지금도 내 안에 계시고, 죽어도 영생할 것이란 믿음 속에 담대함으로 태연하게 잠을 잤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자 그 어떤 눈 앞의 두려움과 걱정거리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음을 믿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어떤 큰 세상 걱정과 염려보다 더 크시고, 사망권세도 이기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 갖고, 세상 염려와 걱정 내려놓고 하나님을 항상 크게 봄으로 늘 평안과 감사,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천사가 옥중에 홀연히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연히 자고 있던 베드로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더니 일어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손에 있던 쇠사슬이 벗겨집니다. 또 이어 8-10절까지를 보면, 천사는 계속 베드로의 다음 행동을 지시하는데, 띠를 띠라, 신을 신으라,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합니다. 또 시내로 나아가는 쇠문이 있는데 그것이 저절로 열리기도 하여 그 문을 나와서 결국 탈축하게 됩니다. 8-10절입니다.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베드로는 천사의 이끌림을 받으면서도 이게 생시인가 꿈인가, 환상인가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다가 일어났으니 무슨 일인가 하고 제대로 상황파악이 안 됐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에 드디어 정신이 돌아오는데, 어느새 옥에서 빠져나와 자신이 예루살렘의 한 거리에 있음을 보고 ‘이 일이 진짜구나!’ 했습니다. 함께 하며 갈 길을 지시했던 천사가 홀연히 떠나자 상황파악이 됐습니다. 그 내용이 11절입니다.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여러분, 본문을 통해 보듯이, 하나님은 그 어떤 굳게 잠긴 문과 닫힌 문을 여시는 분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헤롯이 인간적인 수단을 사용해서 군사들을 통해 베드로를 꽁꽁 쇠사슬로 묶어놓았지만, 하나님은 손쉽게 그 모든 것을 벗어버리게 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강하시고 위대하시며 그 분의 전능함으로 모든 묶인 것을 푸시는 분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죄와 저주에서, 악한 영의 묶임에서도 또는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묶임에서 푸시는 분입니다. 막힌 문을 열고, 막힌 벽을 허무시는 분인 것입니다. 여러분, 한나님이 베드로와 교회에서 허락하셨던 이와 같은 승리를 사모하고 갈망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늘도 내 삶의 묶인 것들을 모두 풀고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12절을 읽겠습니다.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다시 한 번, 12절 본문을 통해 베드로에게 있었던 놀라운 기적이 그저 우연히 일어난 게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일어난 것이다? 바로 여러 사람, 즉 교회가 하나 되어 합심으로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였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탈출하여 성도들이 모여 있는 마리아의 집에 갔습니다. 이곳은 성도들이 주로 모이던 장소였기에, 당연히 그 곳으로 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발견합니까? 베드로를 위해 힘써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성도들이 사도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에 하나님의 기적은 기도를 통해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올 수 없습니다. 기도대로 하나님은 일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항상 기도해야 될 줄 믿습니다. 기도를 쉬지 않아야 할 줄 믿습니다. 깨어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기도로 열 수 없던 옥문을 열었던 것처럼 기도를 통해 우리 삶의 닫힌 문이 열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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